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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도 환전도 필요없다”…인도네시아 3200만곳서 ‘QR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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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10.29 0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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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앱으로 현지 결제
신한Pay머니 원화 충전 후 사용
베트남·홍콩 등 서비스 확대 계획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실물카드나 별도 환전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에서 신한 SOL페이 앱을 활용한 QR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각국 지급결제기관과 연계해 제공하는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결제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신한 SOL페이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곳은 인도네시아의 표준 QR결제 시스템인 ‘QRIS’ 가맹점 약 3200만곳이다. QRIS는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결제 서비스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QR결제 표준이다.

결제하려면 신한 SOL페이에 등록된 선불 전자지급 수단인 ‘신한Pay머니’에 원화를 미리 충전하면 된다. 결제할 때는 현지 통화인 인도네시아 루피아(IDR)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다시 현지 통화로 환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이용에 따른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해외서비스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QR결제 이용 수수료도 2027년 6월 30일까지 면제된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결제 수단을 기존 신용·체크카드에서 선불 전자지급 수단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금융결제원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맞춰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 QR결제와 대만 라인페이 QR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연내에는 베트남과 홍콩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자 QR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QR결제 서비스가 보편화한 해외 국가에서 환전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수단과 해외 결제 인프라를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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