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8일 오전 5시~15일까지 태업
기간 중 환불(취소), 변경 수수료 면제
KTX 지연 가능성, '코레일톡' 반드시 확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8일 오전 5시부터 15일까지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일부 열차의 운행 지연 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철도노조 주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 개정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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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 조치된다.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며, 코레일은 이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가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사전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상황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도권 및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이 예상되며,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코레일 관할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 기간에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8일부터 운행 중지 열차. (자료=한국철도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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