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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반대` 성주군민 상경 집회 "외부인 개입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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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기자I 2016.07.21 16: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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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민의 상경집회가 열렸다.

성주군민 2000여명으로 구성된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버스 50대를 나눠 타고 이날 오전 9시 성주를 떠나 오후 1시30분쯤 서울역 광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2시부터 시작된 ‘평화를 위한 사드배치철회 성주군민 결의대회’는 약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걸로 전해졌다.

이들은 성주군민임을 알리기 위해 파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자신의 거주지와 이름, 성주군 마크가 적힌 명찰을 목에 걸었다. 집회에서 사용하는 현수막과 머리띠도 파란색으로 맞췄다.

투쟁위 관계자는 “성주 군민이 직접 파란 리본 2000개를 만들었다”면서 “붉은색 플래카드는 너무 전투적이고 자극적이라는 내부 지적이 있어 파란색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만반의 준비는 외부인이 개입해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조처로 풀이된다.

주최 측은 지난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성주에 방문했을 당시 물리적인 항의를 통해 발을 묶였던 사태 역시 ‘확인되지 않은 외부인’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쟁위는 성주 태권도협회, 해병대전우회 등 군민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250명의 질서유지 인력을 통해 외부인의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드배치 결사반대’ ‘이 땅에 사드는 필요 없다’ 등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군민 20여명은 사드 배치에 항의하며 삭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부영 민주통합당 전 상임고문을 비롯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경환, 송기석,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도 이날 현장을 찾았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5개 중대, 3730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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