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 정보업체 피알페퍼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의 매매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와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 동탄신도시 등이 대표적인 유망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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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안양 만안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100.48로 올해 1월보다 1.25%포인트 올랐다. 화성 동탄구의 경우 3월 1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83%포인트 올랐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갈 곳을 잃은 주택 수요자들이 수도권 유망 비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규제지역은 10·15 대책에 따른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곳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세대원이나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이처럼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비규제지역은 대출과 청약, 전매 등에서 자유도가 높아 수요 유입이 빠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규제지역에서 밀려난 수요가 이동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최근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의 신고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구에 자리한 ‘동탄역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59㎡A 타입이 8억1900만원(12층)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1년 전 실거래가 6억6000만원(15층)보다 1억5900만원(24.1%) 오른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유망 비규제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곳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에서는 4월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안양펠루스’가 총 198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54~82㎡ 143실과 아파트 전용 40~68㎡ 55세대로 이미 공사가 완료된 100% 후분양 단지인 것이 특징이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서는 라온건설이 3월 중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 전용 84~119㎡ 총 238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태광 CC와 접해 있어 일부 세대가 골프장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용인 영덕지구 문화공원이 조성되며 신갈공원과 신대호수도 가깝다.
화성시 동탄구에서는 한토건설이 ‘동탄 그웬 160’ 전용 102~118㎡ 160세대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현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위치하며 인근에 복합시설용지와 주상복합부지가 계획돼 주거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