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 공격헬기 '아파치' 개발 50년…유·무인복합 체계로 진화중

김관용 기자I 2025.11.17 14:13:33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50주년 기념행사
현재까지 전 세계 2862대 판매실적 기록
"최신 AH-64E 공격헬기 생산 및 개발 가속"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현존 최강 공격헬기로 평가받는 AH-64 아파치가 개발 50주년이 됐다.

보잉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시설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아파치 개발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파치의 시제기인 YAH-64는 1975년 9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마 공항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보잉은 이후 AH-64E로 이어지는 최신형 공격헬기의 개발·생산을 지속해왔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시설에서 아파치 헬기 개발 5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보잉)
보잉 공격헬기 사업부 총괄 크리스티나 유파 부사장은 “첫 비행 이후 AH-64 아파치는 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오늘날 미국 및 동맹국 항공전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잉은 메사에서 아파치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애리조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미국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잉은 아파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미 육군과 전 세계 고객에게 총 2862대를 인도했다. 아파치는 세계 19개국이 선택한 플랫폼으로, 현재 약 1300대가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다.

유파 부사장은 “보잉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아파치의 전장 지휘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 이상 미래 전장 환경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미래 아파치 개발을 위해 보잉은 인력·기술·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5년 아파치 헬기 시제기인 YAH-64의 첫 비행 당시 모습이다. (사진=보잉)
보잉 메사 시설은 1982년부터 아파치의 설계·개발·생산 중심지로 운영돼 왔다. 현재 보잉은 최신형 AH-64E 버전 6.5를 시험하고 있다. 이 기종은 자율체계와의 상호운용성을 확대하는 최신 기능을 통합해 향후 2060년대까지 방위력의 핵심 자산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는게 보잉 설명이다.

우리 육군도 대형공격헬기사업을 통해 36대의 아파치 헬기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북한군 기갑전력 위협과 서북도서 등 국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대응전력이다.

아파치 가디언 헬기의 최대이륙중량은 10.4톤으로 최대순항속도는 269㎞/h(145노트)다. 유도탄의 경우 공대지 16기와 공대공 4기를 무장할 수 있다. 또 최대 70㎜ 로켓 76발과 30㎜ 기관총 1200발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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