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및 소속의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70년 역사에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다. 마지막 순간 검찰의 관뚜껑에 손수 대못을 박아버린 자는 바로 비겁하고 비굴한 검찰총장 직무대행”이라며 “노만석(검찰총장 대행)은 검사라는 호칭도 아깝다. 권력 앞에서 스스로 벌렁 드러누워버렸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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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 대행이 항소 포기와 관련 ‘법무부 의견을 참고했다’, ‘중앙지검장과 협의했다’, ‘용산-법무부 관계를 고려했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검사로서, 검찰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란 말인가”라며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궤변이다. 용산-법무부의 관계를 검찰총장이 고려해야 된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항소포기 사태의 진정한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도 저격했다.
그는 “78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개발 비리 자금을 온전하게 보존하게 된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을 직간접적으로 관여·묵인·조장·동의하는 사람들은 바로 7800억원을 해먹은 대장동 비리의 공범”이라며 “대장동 비리 사건의 몸통, 이번 항소 포기 사태의 진정한 몸통은 ‘대장동은 내가 설계했다’고 자신 있게 얘기했던 이재명 대통령 바로 그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이라고 하는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놓았더니, 범죄자와 그 추종 세력들은 대한민국을 범죄자가 당당한 나라로 만들고 있다”며 “범죄자가 갑자기 의인이 되고 범죄를 수사한 사람은 죄인이 되는 세상의 윤리와 상식이 완전히 180도 엎어져 버린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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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역시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규탄했다.
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했다는 말이 저에게는 조폭 두목이 ‘밤길 조심하라’는 말로 들린다”며 “이 모든 것은 이재명 때문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말한 것처럼 국정조사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엉망으로 망가지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이재명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뿐”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즉시 법원은 이재명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탄대회 이후 국민의힘은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검사장급) 면담을 요청했으나 대검이 이를 거부하면서 20여분간 대치상태가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에는 과천 법무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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