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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효과’...르노코리아, 9월 내수 판매 204%↑

박민 기자I 2024.10.02 15:59:14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내수와 수출에서 총 862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보다 5.3% 줄었지만,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그랑 콜레오스’ 덕에 내수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3.5% 증가한 501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3900대 출고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9월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총 계약대수는 2만562대다.

245마력의 동급 최고 수준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선사하는 수준 높은 패밀리 SUV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됐고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350대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두 모델을 더해 8587대로 올해 내수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반면 수출은 부산공장의 노사갈등에 따른 제한적 생산의 영향으로 51.5% 감소한 361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아르카나 3444대, QM6 171대 등이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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