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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먹은 감자칩은 이소야마 상사가 제조 및 판매하는 ‘18금(禁) 카레 감자칩’으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인도의 ‘부토 졸로키아’(Bhut Jolokia)로 매운 맛을 낸 과자다.
부트 졸로키아는 스코필 수치(매운맛 척도)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매운 맛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며 미국에서는 혼이 나갈 정도로 맵다는 의미로 ‘고스트칠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 감자칩 1봉지를 33명이 나눠 먹었으며 학생들은 연신 “맵다”를 연발했으며, 그중 한 학생은 “한 입 먹자마자 입안에 통증에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소야마 상사는 공식 웹사이트에 해당 제품에 대해 “부트 졸로키아는 타바스코의 200배에 달하는 매운 맛을 낸다”며 “너무 매우니 18세 미만은 먹지 말아달라”, “고혈압, 컨디션 불량, 위장이 약한 사람도 절대 막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상상하기 어려운 맵기에 제품의 포장지에는 “손가락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맨손으로 먹지 말아달라”는 경고문도 적시돼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이소야마 상사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병원으로 이송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