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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9년 만에 스크린 주연… 연상호 신작 ‘예토’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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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8.21 11: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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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고아성·김시아 연기파 조합
사이비 종교 옛터서 사라진 동생 추적
연상호·신예 윤영우 공동 연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연상호 감독과 신예 윤영우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 ‘예토’가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문근영, 고아성, 김시아.(사진=각 소속사)
왼쪽부터 문근영, 고아성, 김시아.(사진=각 소속사)
20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예토’는 인플루언서 자매가 캠핑을 떠났다가 의문의 사이비 종교 옛터에서 동생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부산행’,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에 이어 연상호 감독 특유의 기묘한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윤영우 감독과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윤 감독은 ‘부산행’, ‘기생충’ 연출부를 거쳐 ‘기생수: 더 그레이’, ‘지옥’ 등에 조감독으로 참여하며 연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 ‘예토’는 그의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문근영은 자신의 일상을 동생과 함께 공개하는 인플루언서 수아를 연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문근영의 9년 만의 스크린 주연 복귀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강렬한 변신을 보여준 데 이어 연상호 감독과 다시 만났다.

김시아는 수아의 동생 민아로 분해 문근영과 자매 호흡을 맞춘다. 인플루언서인 언니의 곁에서 혼란을 겪다가 사건의 중심에 놓이는 인물이다. 고아성은 자매가 발을 들인 의문의 세계에서 이들과 마주치는 덕희 역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과는 첫 작업이다.

연 감독은 이번 작품을 두고 자신이 만든 작품 가운데서도 “손에 꼽는 참신한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창적인 시각효과와 드라마의 결합을 강점으로 꼽으며 문근영·고아성·김시아의 연기에 대해서도 촬영 중 감탄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특히 상당한 규모의 후반 작업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예토’가 어떤 비주얼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윤영우 감독 역시 새로운 시각효과 기술을 주요 볼거리로 꼽았다. 익숙한 현실에서 출발해 누군가의 강렬한 신념이 만들어낸 낯선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군체’에 이어 곧바로 신작을 내놓는 연상호 감독의 장르적 상상력, 9년 만에 스크린 주연으로 돌아오는 문근영, 여기에 고아성과 김시아의 조합까지 더해졌다. 촬영을 마친 ‘예토’는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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