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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엘지" 부르면 물·얼음 '척척'…LG전자, AI 냉동얼음정수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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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7.16 10:00:03

AI 음성인식·맞춤 출수 기능 탑재
정수·냉수·얼음 출수…AI홈 허브 역할도
사용 패턴 분석해 맞춤 출수 제안
컵 인지 센서·고온·UV 살균 적용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음성만으로 물과 얼음을 받을 수 있는 냉동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으로 물과 얼음을 출수하는 것은 물론 AI가 사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출수 기능을 제공하고, 다른 가전을 제어하는 AI홈 허브 역할까지 수행한다.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LG전자)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16일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하이 엘지”를 호출한 뒤 “차가운 물 200밀리리터 줘”, “얼음 한 컵 줘” 등 자연어 음성 명령만으로 정수와 냉수, 얼음을 받을 수 있다. 출수 중 “스톱”이라고 말하면 즉시 출수가 멈춰 물이 넘치는 상황도 방지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학습하는 ‘AI 맞춤 출수’ 기능도 적용됐다. 제품은 약 4주간의 출수 데이터를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출수량을 기반으로 최대 3가지 맞춤 옵션을 제안한다. 또 ‘레시피’ 기능을 활용하면 커피믹스와 원두커피, 녹차, 홍차, 라면, 분유 등 10종의 메뉴에 맞는 적정 용량과 온도의 물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AI홈 허브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은 음성 명령으로 LG 씽큐(ThinQ)에 연결된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가전을 제어하거나 남은 세탁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LM(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주요 뉴스와 날씨, 일정 등 생활 정보도 음성으로 제공한다.

위생 관리 기능도 기존 퓨리케어 정수기의 강점을 유지했다. 올 퓨리 필터 시스템으로 중금속 9종과 노로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직수관은 주 1회 자동 고온 살균한다.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에는 UV나노(UVnano) 살균 기능을 적용했으며, 컵 인지 센서를 탑재해 음성 명령 시 컵이 없으면 물이나 얼음이 나오지 않도록 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도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확대해 주요 기능과 날씨,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 (사진=LG전자)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 (사진=LG전자)
6년 계약 기준 케어 매니저 방문 구독을 이용하면 월 이용료는 5만3900원이다. 구독 고객에게는 필터 교체와 직수관·출수구 고온 살균, 얼음 보관실 관리, 얼음 토출구 분해 점검 등 정기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재일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주거 공간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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