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가 주관한 이 포럼은 같은 날 사상 처음으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한·아프리카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식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이지형 코트라(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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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동반 성장하고 협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투자 포럼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과 대한민국은 에너지, 인프라, 광물 등에서 훌륭한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대륙아주도 우리 기업들의 안전한 투자를 위해 수준높은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지형 본부장은 “한-아프리카 투자 포럼은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대한민국이 아프리카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모색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며 핵심 자원의 공급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포럼은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관련 금융 제도 ▲범아프리카 전력 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범아프리카 인프라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범아프리카 핵심광물 프로젝트의 현황 및 전망 등 아프리카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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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장인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 변호사)는 국내 유일한 아프리카 상공회의소인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김경 외국변호사와 다이애나김 글로벌전략실장도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에서 각각 기업협력이사, 사업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프리카 현지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법률서비스를 제공중인 대륙아주 아프리카 그룹은 그동안 한·아프리카재단, KT엔지니어링, 한국수력원자력, 플랜트산업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 및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주요 사업정보와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강우경 변호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족한 ‘제1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로 선정돼 위원회 소속 기관들과 협업하면서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