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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35분께 경산 하양읍 한 아파트에서 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흉기에 찔린 피해자 B씨는 다른 친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다. 심각성을 느낀 친구들은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통화 녹음에는 B씨가 “진짜 가만히 있겠다”, “너무 아프다”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반면 A씨는 “나 너무 귀엽다”는 말을 하며 웃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지인들은 아파트 공동현관부터 복도까지 이어진 핏자국을 발견했고, 집 안에서는 피해자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 C씨는 “경찰에 신고하면 일이 커질까 봐 직접 싸움을 말릴 생각으로 현장에 갔다”며 “그런데 지하 1층 공동현관에서부터 복도, 엘리베이터에 다 핏자국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C씨는 “발로 차서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집이 피바다였다. (피해자는) 거실에 누워 있었고, 이미 숨을 안 쉬는 상태였다”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 2개도 옆에 놓여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C씨 일행이 오고난 후 얼마 뒤 알몸 상태에 피를 뒤집어 쓴 채 도어록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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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 결과 A씨는 범행 후 인근 편의점에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목격자는 “A씨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전신에 문신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체 상태로 편의점에 들어와 바나나 우유 2개를 들고 나갔다. A씨가 나간 뒤 바닥에 피가 떨어져 있었다. 피가 묻은 건지, 흐른 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친구와 술을 마시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그 뒤 기억은 없다”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했지만,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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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유튜브 ‘빅딜’을 운영 중인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살인자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A씨의 사진이 올라왔다. 계정 운영자는 “지난 4일 경산에서 친구를 무참히 칼로 살해한 살인자”라며 A씨의 실명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전신에 문신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운영자는 “고인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참 선한 사람이었다”며 “선하고 따뜻한 사람이 안타깝게도 잔혹한 범죄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