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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새누리 입당에 野의원 "해악적 존재, 제자리 찾아간 것"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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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6.01.21 16:09:3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조경태 의원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3선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2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을 공식화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조 친노(친노무현)를 주장하고 그렇게 애당심을 강조했던 조 의원이 하루아침에 당적을 바꾸는 모습은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는 알몸정치를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소신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조경태 의원의 정치 행태만큼 타당의 의원을 빼가려고 뒷공작을 벌이는 집권여당의 민낯 역시 부끄럽기는 매한가지”라며, “이런 낯부끄러운 정치로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표를 달라고 말하는 새누리당의 뻔뻔함이 오늘 아침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 앞에서 조경태 의원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문 인사인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도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조 의원이) 오히려 당에 해악적인 존재였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평소에 조 의원이 했던 언행들을 보면 우리 당의 정체성이나 정치노선에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새누리당과 아주 유사한 입장을 가졌다”며, “어쩌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서 조 의원에 대해 “그동안 어울리지 않는 옷 입고 다니느라 고생 많았다”라며, “새누리당 입당 즉시 친박패권주의와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가열차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주류 이종걸 원내대표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조 의원의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전화도 하고 굉장히 설득했지만 당의 여러가지 고통스러웠던 점, 일부 진영으로부터 심각한 공격을 받게 됐다는 점들을 이유로 거취 결정을 하겠다고 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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