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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 맨발의 어린이 돕기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강 화백은 “예술은 단순히 신앙을 전하는 도구가 아니라, 내 존재의 근원과 삶의 여정을 표현하는 행위”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누군가의 삶을 따뜻하게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을 수상한 강승애 화백은 신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신앙을 그림에 ‘첨가’하는 대신, 삶의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좌절과 극복, 탄생과 죽음 등 인간의 근원적 감정을 신적 섭리 안에서 해석하며 이를 진솔한 자전적 서사로 풀어낸다.
강 화백의 근작에는 ‘번짐(선염)’ 기법이 두드러진다. 이는 단순한 표현 수법을 넘어 이미지의 일부를 의도적으로 감춤으로써, 감상자가 스스로 작품의 의미를 해독하게 만든다. 언어적 기술(記述)이 작가의 의도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라면, 강 화백의 비언어적 기술은 관람객이 스스로 그 의미를 찾아가게 하는 ‘참여의 미학’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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