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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와 한국전력은 지난달 23일 4분기 전기요금을 사실상 동결했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 인상 이후 1년4개월째 동결 중이다. 산업용 전기요금도 지난해 11월 인상한 게 마지막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기요금 동결과 관련해 “에너지값은 원가를 반영해서 상당한 수준으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전기·가스요금을 사실상 정부가 결정하는 현 체계는 적절치 않을 수 있다면서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요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안 장관은 전기요금위원회(전기위) 독립에 대해선 “전기위가 (당장) 독립하면 공정거래위원회나 금융위 정도 되면 모르겠지만, 조직이 고사될 수 있어서 독립만이 만사는 아니다”며 “전기위의 역량을 키워 전기요금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객관성을 키워 여러 가지 제도를 개편하는 데 힘을 실을 동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것을 전기위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관련해선 “11월9일부터 12일간 코세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전, 자동차 부문에서 소비 진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 영화관 할인을 최초로 시도했는데 올해는 콘도나 놀이시설을 추가하고 식음료-네이버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