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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지뢰폭발, 안타까운 사고…평화 위한 노력 더 절실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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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10.07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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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종식·평화체제 구축이 핵심 과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하며 우리 장병이 부상을 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평화를 위한 노력이 더 절실해졌다”고 밝혔다.

7일 정 장관은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 ‘인사말씀’을 통해 “이와 같은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뢰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사고”라고 말하며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육군 25사단 관할 서부전선 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바 있다.

정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의 세 가지 청사진을 거듭 제시했다”며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전체제 하에서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적대와 대결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상황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로 바꿔야 한다”면서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주도적인 피스메이커로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 사무국으로 출범한 남북회담본부에서 국정감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국감이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을 점검하고 발전시키는 건설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계속 주장하고 정세를 관망하며 북미대화 여지를 탐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대남 정책 분야에서는 ‘당 10국’을 외무성으로 편입하며 두 국가인 ‘조한관계’를 제도화했다고 분석했다. 또 통일부는 정부가 유감을 표명한 ‘무인기 문제’ 당시 담화를 통한 ‘간접 소통’이나, 북한 축구단의 방남 경기 등을 근거로 북한이 대남 견제와 ‘제한적 교류’를 병행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북한자료 공개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북한자료 관리 주체를 국가정보원에서 통일부로 이관하는 등 내용을 담은 북한자료법·정보통신망법 개정에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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