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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시 공공심야약국 29→100곳으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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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4.27 13:42:33

與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공공심야약국 찾아 애로사항 청취
생활권 기준 재설계 필요 강조…"구별 2곳은 필요"
약국가 덮친 나프타 수급 문제 영향도 점검
"국민 생활 직결 사안 최우선"…시 차원 대응 의지 밝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서초에 위치한 약국을 방문했다. (사진=이혜라 기자)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내 공공심야약국을 구별 최소 2곳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생활권 접근성 기준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약국을 방문해 약국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위학 서울특별시약사협회장, 장미선 약사 등이 참석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시민들의 야간 시간대 약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운영되는 약국으로, 2023년 전국 단위로 제도화됐다. 다만 현재 서울시 내에서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29곳에 그친다. 지난해 10곳 추가를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1곳 증가에 머물렀다.

정 후보는 “서울 생활권이 117개인 만큼 장기적으로 100곳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심야에 약이 급히 필요할 때 시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도록 생활권 단위로 촘촘하게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인건비 부담 등으로 공공심야약국 운영 역시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낮 시간대와 별도로 심야에 근무할 약사를 확보해야 해 인건비 부담이 큰 데다, 주야간 약사 인건비과 동일한 구조이지만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보상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정 후보는 지원 부족 문제 및 보완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 후보는 최근 전쟁 영향으로 불거진 나프타 수급 문제가 약국가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또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의약품 전반의 수급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언급됐다.

김위학 회장은 “약 포장지로 쓰이는 비닐 롤와 시럽병 등 부자재 공급이 제한되면서 관련 가격이 20~30%가량 상승했다”며 “그 부담이 약국에 전가됐다”고 설명했다.

김윤 의원은 “건강보험이 가격 인상분을 일부 보전한다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국민들의 건강, 안전, 생명 등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어려움을 향후 시 차원의 연구를 통해 검토하고, 소상공인 지원 문제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서초 약국에 방문했다. (사진=정원오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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