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혹서기 근로자 보호 강화…“폭염엔 휴식이 생명”

이다원 기자I 2025.07.24 09:33:19

‘사칙연산 캠페인’으로 안전 수칙 체계화
정부 지침 반영해 실시간 작업시간 통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DL이앤씨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 속에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혹서기 대응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DL이앤씨 현장 안전보건관리자가 근로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6월부터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은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5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을 창의적으로 변형한 것이다. ‘더하기’는 물·염분 섭취 확대, ‘빼기’는 폭염시간 옥외작업 축소, ‘곱하기’는 그늘·보냉장구·휴식 확대, ‘나누기’는 건강 관심과 안전정보 공유 등을 각각 의미한다.

이달 들어 폭염이 본격적으로 닥치자 DL이앤씨는 특히 고위험군 근로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만 65세 이상,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폭염환경 신규 투입 근로자에 대해서는 매일 혈압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일일 건강관리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질환 이력이 있는 근로자라면 주 1회 정기 면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집중 관리한다.

DL이앤씨 현장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시설. 작업 투입 전에 체온을 확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현장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체감온도 38도 이상일 경우 옥외작업은 즉시 중지하며, 33도 이상일 때는 2시간 이내 최소 20분의 휴식시간을 의무적으로 보장한다. 본사와 현장 간 CCTV 연계를 통해 지침 이행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고, 미이행 시에는 곧바로 작업 중지 지시를 내리고 있다.

DL이앤씨의 이 같은 대응 사례는 행정안전부의 ‘안전한TV’ 유튜브 채널에도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DL이앤씨 ‘사칙연산’ 캠페인 내용과 함께 부천열병합발전소 현장의 쿨링포그터널(미세살수장치), 현장 빙수차 제공 사례 등이 소개됐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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