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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독일, 홍콩, 태국, 대만, 미국 서부·동부 등에서 전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데이터 센터 체계를 갖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로 불리는 ‘각 세종’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센터에 맞춤화된 건물 만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공조와 이중화, 전력 공급 등을 처음부터 염두에 둔 설계에 강점이 있다.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게임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핵심 서비스는 게임팟이다. 게임팟은 게임을 구성하는 여러 기술적 요소를 통합 제공해 운영적 부담을 덜어주고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골자다. 게임팟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은 △로그인 △쿠폰 △결제 △통계 △메시지 △서비스 운영 △데이터 스토어 등이다.
이미 협업 중인 게임사도 30곳에 달한다. 대표적인 고객 사례는 일본 게임 배급사인 ‘지오피(G.O.P)’와 대만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Happytuk)’이다. ‘아키에이지’, ‘아바(A.V.A)’ 등으로 유명한 지오피는 10개 게임과 1개 온라인 포털 운영 인프라를 네이버클라우드 일본 리전(데이터센터들의 집합)을 통해 구축형 서버(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와 현지 합작 법인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던 해피툭은 일본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게임펍 ‘유그드라 리버스’ △스톰게임즈 ‘포 갓즈(Four Gods)’ △아이톡시 ‘에곤’ △슈퍼트리 ‘드래곤 블러드’ 등 약 30개에 달하는 게임이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출시됐다.
네이버 클라우드 관계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인프라적 강점과 게임에 특화된 서비스를 도쿄 게임쇼에서 선보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부스를 차렸다”며 “게임 개발에 필요한 자원부터 운영을 위한 세부 기능까지 제공해 게임사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