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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3개 상습정체 구간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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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기자I 2017.05.23 12:00:00

화재는 7분 이내, 심정지 환자는 4~6분 이내 대응해야
사이렌 켜고 출동하면 일반차량은 도로 좌·우로 양보

22일 울산시 동구 염포산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터널 진입로에서 차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에 길을 터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국민안전처는 25일 오후 2시 전국 283개 상습정체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긴급한 상황에서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일반 운전자들에게 양보 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다. 화재는 7분 이내 초기대응을, 심정지 응급환자도 4~6분 이내 처치를 해야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

소방관서별로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1~2개 지역을 선정했고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일반 차량들이 도로 좌·우로 양보하는 방식으로 훈련한다.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면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해야 한다. 일방통행로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도로의 경우 소방차의 진행차로에 있는 차량과 우측차로에 있는 차량들은 우측방향으로 양보한다. 소방차의 좌측차로 있는 차량들은 좌측으로 양보해야 한다. 보행자들은 횡단보도에서 소방차를 보면 잠시 멈췄다가 소방차가 지나간 후 길을 건너야 한다.

아울러 안전처는 국민을 대상으로 ‘소방차 동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여자가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훈련을 하면서 소방차 양보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최병일 안전처 방호조사과장은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면 도로 양측 가장자리로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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