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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기업은행 등 14개 기관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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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9.10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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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기능별 유치군 확정
정책금융·산업기술·수출지원 등 기관 유치 나서
기존 지역제조업과 연결…산업혁신 생태계 구축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정책금융과 산업기술, 수출지원 등의 기능을 가진 기관 유치에 나섰다.

충남도, 기업은행 등 14개 기관 유치 추진
충남도는 기업은행 등 14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 중이다. 대상 기관은 정책금융과 산업기술, 수출지원 기능 등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혁신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정책금융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다. 산업육성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으로 기술혁신과 산업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들 기관이 충남에 입주하면 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정책금융·연구개발·수출지원 기능과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이 중 충남도가 중점 유치를 추진하는 기관은 중소기업은행이다. 충남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지방은행이 없는 지역으로 산업 전환과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금융 기반 확충이 오랜 과제이다.

이에 충남도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을 유치, 기업 투자부터 수출금융,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이다. 여기에 한국벤처투자 등을 더해 기술 기반 창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연구·산업지원 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기술 실증·사업화부터 중소기업 혁신까지 이어지는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충남도측 설명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국가 주력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산업 현장의 변화가 국가 산업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경제산업 기능군을 중심으로 정책금융과 기술혁신, 수출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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