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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판도라에서 벌어진 더 큰 위기를 담았다. 3시간 17분(197분)으로 ‘아바타’ 시리즈 통틀어 역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맥스(IMAX), 4DX, 돌비시네마, 스크린X(SCREENX) 등 기술특별관을 중심으로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개봉 2주차 주말을 지난 이날 오후 현재까지 예매량 30만 장 이상, 예매율 53.3%를 달성하며 막강한 흥행력을 발휘 중이다. ‘아바타: 불과 재’는 공개 후 미국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점수 70%로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 등 평단 사이에선 평가가 강하게 엇가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전편 두 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넘길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자사 작품 ‘주토피아 2’를 제외하곤 이렇다 할 강한 경쟁작이 없어 이번 주까지 굳건히 흥행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또 다른 디즈니 작품 ‘주토피아 2’는 개봉 한 달을 넘긴 현재까지 N차 관람 등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아바타: 불과 재’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견인 중이다. 전날 15만 943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47만 명을 달성했다. 특히 ‘주토피아 2’는 ‘아바타: 불과 재’의 개봉 이후 순위가 밀려났음에도 주말 가족 관객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관객 및 평단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란 극찬과 함께 국내 실관객 사이에선 CGV골든에그지수 99%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개봉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지키고 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 극장을 찾은 누적 관객수는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1억 81만명으로 집계돼 가까스로 ‘1억 명’ 마지노선을 수성했다. 올 상반기부터 극장가에 침체가 이어진 탓에 ‘1억 명 선’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연말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 2’ 두 디즈니 작품의 활약으로 해를 넘기기 직전 1억 명 돌파를 턱걸이로 달성했다.
‘관객 1억’ 마지노선은 지켰지만 올해 극장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2005년 영진위 집계 이래 국내 극장가에서 팬데믹 시기인 2020년(5952만 명), 2021년(6053만 명)을 제외하면 연도별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 밑으로 떨어진 해는 없다. 팬데믹 이후인 2022년에도 1억 1280만 명, 2023년 1억 2513만 명, 지난해 1억 2312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연말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가 올해 일주일 가량 남아있는 기간 동안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달성한다 해도 2022년의 수치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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