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5극3특’으로 다극체제 전환…성장동력 새롭게 확보할 시점”

황병서 기자I 2025.12.08 14:13:25

8일 지방시대위 보고회…“수도권 집중, 성장 잠재력 훼손”
김경수 위원장 발표·전국 생중계…대통령실 “균형성장 의견 수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분권과 균형발전, 자치 강화는 한국이 지속적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국가적인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5극3특 국토공간 대전환, 대한민국을 넓게 쓰겠습니다’란 주제로 지방시대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5극3특 권역별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5극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열 가지가 있겠지만, 성장의 회복”이라며 “한국은 그동안 수도권 1극 체제를 통해 성장전략을 추진해왔고, 상당한 성과를 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집중이 지나치게 강화되면서 오히려 이제 성장 잠재력에 훼손하는 데 이르렀다”면서 “한국이 앞으로 ‘5극 3특’으로 다극 체제를 만들어 성장동력을 새롭게 확보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지방시대위가 그간 준비한 균형성장전략과 지역균형발전, 자치분권 등을 전체적으로 들어보고자 한다”면서 “토의를 통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하는 자리”라고 짚었다.

이날 회의는 이 대통령 모두발언에 이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후 참석자의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토론을 볼 수 있도록 K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통령실은 “지방시대위원회의 ‘5극3특 국토공간 대전환 전략추진 및 자치분권 기반 강화 추진 방안’ 보고 이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면서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여 튼튼한 지방자치, 강력한 균형성장으로 지역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산업과 미래전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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