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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와 현대예술을 아우르는 8명의 작가가 참여해 예담고에 소장된 석기·토기·청자·기와 등 비귀속 유물을 각자의 재료와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발굴-보존-해석-창작-공유’로 이어지는 유물의 여정을 현재의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유물이 과거의 산물이 아닌 ‘살아 있는 현재의 문화’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에 초점을 맞췄다.
최성우 국가무형유산 궁중채화(宮中綵花) 보유자는 4개 권역 예담고의 토기들이 흙 속에서 드러나는 발굴의 순간과 그 유물을 토대로 오늘날 만개한 찬란한 문화를 궁중채화와 결합해 선보인다. 한국 꽃 문화를 조형예술로 확장한 화예가(플로리스트) 레오킴, 문화유산과 사진예술의 접점을 탐구해온 김유정은 호남권역 예담고의 기와를 소재로 미디어아트와 식물로 제작한 조형작품을 전시한다.
섬유공예가 김은하는 연꽃을 형상화한 섬유공예품이 해양권역 예담고 소장 청자 위에서 피어나는 듯 연출한 작품을 비롯해 ‘생명의 재생’을 소재로 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불교미술과 전통회화의 복원과 창작을 병행하는 김호준·최지원은 4개 권역 예담고의 기와, 토기, 석기, 청자의 결손 부위를 석고로 복원하고 복원 부위에 전통회화 작업으로 새로운 해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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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오후 2시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레오킴 작가가 비귀속 유물을 예술로 다시 피워낸 자신의 창작 여정을 공유하고, 유물을 매개로 한 작품 시연을 선보이는 만남의 장도 마련한다. 선착순(30명) 사전 접수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4일 오전 9시부터 예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함녕전 회랑에서는 관람객이 유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전시와 연계해 참가자들이 석고 조각에 색을 입혀보는 전통회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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