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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7시42분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전동차를 타고 가던 A양(10대·여)이 김포공항역 승강장에 내린 뒤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역무원은 A양에게 응급조치를 했고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과호흡 증세가 있는 A양을 안정시킨 뒤 어머니에게 인계했다.
오전 7시58분께에는 김포공항역으로 가던 전철 안에서 B씨(40대·여)가 쓰러졌다.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뒤 승객들은 B씨를 승강장 바닥에 눕혔고 119구급대가 와서 응급조치를 했다. 공황장애가 있던 B씨는 대합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출근했다.
오전 8시17분께에는 김포 장기역 승강장에서 김포공항역 방향의 전철을 기다리던 C양(10대·여)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역무원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C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C양은 공황장애와 담석증을 앓고 있었다.
김포시로부터 수탁해 김포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운영㈜ 관계자는 “과호흡 증세를 보인 3명 중 2명은 빈혈과 공황장애가 있어 혼잡한 전철 안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1명은 담석증이 있어 호흡곤란이 온 것이다. 장기역 승강장은 출근시간대에 혼잡하지 않은 곳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철도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을 3분30초에서 3분7초로 줄였다”며 “직원과 청년, 노인이 커트맨이 돼서 전철 탑승객 수를 제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당장 차량 수를 늘릴 수 없어 많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2량짜리 경전철(전체 23편성)로 운행된다. 이용객 대비 차량 수가 적어 출퇴근시간대 혼잡률이 240%까지 올라가며 승객들이 과밀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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