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수본 "'울산 붕괴' 악용 노쇼 사기 발생…소상공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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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5.11.10 12:01:31

사고 악용 노쇼 사기 2건 발생해
소화포·에어매트 대리 구매 요구
"참사 악용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관련 노쇼 사기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는 1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동서발전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에어매트를 대신 구매해달라 등 노쇼사기가 필요해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찰은 참사를 악용한 사기 범죄에 대응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2시2분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돼 작업하던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매몰자 7명 중 사망자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망 추정 상태인 2명과 실종된 2명이 매몰돼 있는 상태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가운데 사고를 악용한 사기 범죄 2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에 예약하며 안전용품 등 물품을 대리 구매해달라는 것은 전형적인 노쇼 사기 수법으로 단호하게 거절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울산의 한 안전용품 판매점에 전화해 “소화포가 급히 필요하다. 업체를 알려줄 테니 구매해주면 나중에 결재해주겠다”고 요구했다.

사기범은 위조된 사원증 등을 보내며 점포에 입금을 요청했으며 피해자는 사기범이 알려준 계좌로 890만원을 송금했다.

또 다른 음식점에선 도시락 100개를 주문하면서 ‘에어매트를 대리구매해달라’고 했고 피해자가 수상함을 느껴 112에 신고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가지고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울산서 관내 지구대, 파출소 등이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대리 결재 명목으로 계좌이체를 요구 시 절대 입금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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