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임고문에 한명숙 前 총리 위촉

박종화 기자I 2025.09.10 11:19:42

박수현 수석대변인 "교섭단체 대표 연설, 정치적 해석 영역 아냐"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상임고문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위촉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한 전 총리를 당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내고 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다만 2015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면서 당적을 상실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이와 함께 중앙당에 장애인국(局)을 신설하기로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장애인 활동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 조직 확대와 권리에 관한 사항, 장애인 정책 개발 등 기획 및 홍보사항 등을 중앙당 차원에서 해나갈 생각”이라며 “우리 사회에 낮고 소외된 힘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더불민주당의 의지, 정청래 대표의 당 대표 캠페인 공약사항이 반영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위 후 백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은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와 당내 일치를 강조했다. 그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 순서를 두고 정청래 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신경전을 벌였단 보도에 “(연설 순서는) 실무적으로 당직자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지게 된 것”이라며 “(갈등은) 사실도 아니거니와 정치적 해석의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에 관해서도 “검찰개혁은 당으로선 일단락된 것”이라며 “당 (검찰개혁) 특위 활동은 종료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 특위가 운영되는 중에도 비공식적으론 당·정·대 의사소통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특위 활동 이뤄졌다”며 지금의 기획단(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도 형식적으론 그렇게(정부 조직으로) 운영되지만 당·정·대는 물밑으로 소통하며 운영된다“고 말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당내 의원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당 박희승·곽상언 의원을 공개 비판한 것에 박 대변인은 “ 당내서 여러 의견이 있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당내 분열이나 이견 수준은 아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의견을 존중하되 그것이 개혁의 큰 물줄기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다거나 하는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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