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발전은 주민 스스로′…파주시, 마을공동체사업 공모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마을의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작은 생각이 모여 파주시 전체를 업그레이드 한다.

경기 파주시는 ‘2021년 파주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오는 3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놀잇다) 활동 모습.(사진=파주시 제공)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 ‘공동체 활동’과 ‘공간조성’ 두개 분야로 나눠 총 1억 9000만 원을 지원한다.

‘공동체 활동’ 분야는 사업 주제에 제한 없이 공동체 성장 단계에 따라 300만 원에서 8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는 일반공모와 마을의제 해결, 공동체 네트워크, 공동육아 분야 사업에 1000만 원씩 지원하는 지정공모로 구분해 지원한다.

‘공간조성’ 분야는 주민이 스스로 확보한 공동체 활동공간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주민 모임을 선정해 총 2개소에 2000만 원씩 지원한다.

올해는 공동체 발전 단계에 맞춰 ‘공동체 형성·성장·지속’ 분야로 나눠 시행함에 따라 과거에 지원받아 활동 중인 공동체도 신청이 가능해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 할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파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사업장이 있는 10명 이상의 주민모임으로 신청을 원하는 공동체는 파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읍·면·동 마을살리기(공동체)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환 시장은 “올 한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더 많은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