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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은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에 앞서 오전 10시10분께 변호사와 함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최종훈은 취재진들의 여러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최종훈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낮 12시50분께 다시 모습을 드러낸 후 “죄송하다”는 짧은 말을 남긴 채 호송차에 탑승, 유치장으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지난 7일 성폭력 처벌법상 특수 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과 일반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일반인 중 1명은 최종훈과 함께, 1명은 1시간가량 일찍 유치장으로 호송됐다. 이들 3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최종훈은 앞서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 멤버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담당 경찰관에게 뇌물을 제안하면서 이를 은폐하려 했던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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