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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중관계, 전면적인 정상화·협력 기틀 다졌다” 자평

김성곤 기자I 2017.12.18 15:58:51

18일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방중 성과 언급
“매우 내실있는 성과 거뒀다” 자평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국빈만찬장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으로 부터 바둑판과 바둑알을 선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들 수고 많았다. 이번 중국방문은 우리 외교의 시급한 숙제를 연내에 마쳤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4대 원칙 등 정치, 안보 분야까지 포함해서 한중 양국은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외교관계는 양국간의 신뢰구축과 양국민들간의 우호정서 증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정부만이 아니라 여야 정치권, 언론 그리고 국민들이 마음을 함께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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