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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4절기가 시작하는 입춘과 음력 한해가 시작하는 설을 맞아 다양한 민속행사를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박물관 내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을 소개했다.
먼저 설 연휴에 앞서 오는 2월 4일에는 봄을 맞이하는 ‘입춘’을 기념해 박물관 내 전통한옥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서예가가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붙이는 시연행사 열린다. 우리 선조들은 새로운 해의 길운과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의 ‘입춘대길’ 등의 입춘첩으로 겨울을 떨치고 설을 기다렸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을 준비했다. 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원숭이의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특별전 등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원숭이 탈이 등장하는 ‘봉산탈춤’(2월 7일),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2월 9일) 등 원숭이해에 걸맞은 문화공연도 펼쳐지며 ‘윷점 보기’, ‘토정비결 보기’, ‘설빔 입기’ 등 다양한 설 세시행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조상에게 차례 지내는 법, 부모님께 세배하는 법 등을 전문강사로부터 배우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이웃나라에서 설설 풍습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설 한마당’ 행사와 함께 액을 물리치는 원숭이의 지혜와 복을 가져오는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병신년 새해를 행복하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설 연휴와 입춘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 어린이박물관(www.kidsnf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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