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정체구역’ 양재IC 숨통…성남~서초 고속도로 2034년 뚫린다

이다원 기자I 2026.01.28 11:00:00

국토부, 성남~서초 민자 사업 본격화
4월 29일까지 공고…우협 선정 절차 돌입
판교~우면산터널 10.7㎞ 연결 예정
양재IC 교통 분산·수도권 남부 접근성 개선 기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IC) 인근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판교와 서초를 잇는 새 도로는 오는 2034년 뚫릴 전망이다.

2022년 7월 전략환경영향평가대안 기준 성남~서초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고 기간은 1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부담을 분산하고 성남, 판교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부터 서초구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이며,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한다.

추정 사업비는 2016년 4월 가격 기준 5612억 원이다.

해당 노선은 지난 2016년 7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처음 제안된 이후 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긴 검토 과정을 거쳤다. 이후 지난해 말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키로 최종 결정하면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거해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사업계획을 제안받게 된다.

국토부는 공고 기간 종료 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협상과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재나들목 일대 상습정체가 완화돼 국민의 이동 시간이 줄고, 도로 이용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부고속도로의 간선 기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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