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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에 출·퇴근길 혼잡 우려…서울시, 대중교통 집중배차 연장

김은비 기자I 2022.12.15 17:43:17

15일 퇴근길과 16일 출근길 30분씩 연장
결빙 등으로 도로 통제시 버스우회
토피스 홈페이지, 트위터로 통제안내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15일 서울 전역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도로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퇴근시간대 및 다음날 16일 출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서울 종묘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지하철(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및 시내버스 대상이며, 집중 배차 시간은 동일하게 시행한다.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후 6시~8시에서 8시 30분까지,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전 7시~9시에서 9시 30분까지로 각각 연장된다.

17시 기준 눈은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퇴근 시간 전후로 기상 상황이 변화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중교통 집중 배차 운행을 추진하고, 시민 귀가와 이동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설주의보 해제 시에도 특별 수송을 유지한다.

도로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될 경우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노선은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도로통제 정보는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와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와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난대책본부 내 교통대책반도 가동 중에 있으며, 비상근무에 돌입해 대응한다. 폭설로 인한 시설물 고장이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하철 및 역사 시설물, 정류소, 택시 승강장 등 교통 시설물 관리도 추진할 예정이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상황 및 도로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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