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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관광객과 국제회의·전시회 등에 참석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숙박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도쿄의 평균 객실 단가가 2만8276엔(약 24만원)으로 1년 전보다 8.4% 올랐다. 반면 오사카는 1만8762엔(약 16만원)으로 19.7% 하락했다.
오사카의 숙박비 하락은 지난해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 당시 높아졌던 객실 요금이 올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한국인 방문객은 크게 늘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073만2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같은 기간 중국인 관광객은 55.5% 급감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냉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 9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84만23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6% 증가했다. 이는 역대 9월 기준 최다 기록으로 국가별 방일 관광객 중에서도 가장 많은 규모다.
일본 호텔 숙박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TR의 일본 시장 책임자인 사쿠라이 시오리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객실 단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내년 봄까지는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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