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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글에서 범행 시간으로 언급된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기존보다 80여명 많은 120여명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중 순찰에는 분당경찰서 소속 30여명, 기동순찰대 2개팀 10여명, 기동대 1개 제대 20여명, 경찰 특공대 5명, 자율방범대·해병대전우회 소속 50여명을 투입했다. 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현장에는 장갑자 1대도 배치됐다.
순찰 인력들은 야탑역 내부와 출입구, 주변 먹자골목 등을 도보로 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야탑역 인근에서 흉기와 관련해 접수된 112신고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작성자 검거를 위해 지난 20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발부받아 집행하기도 했지만 이날까지 게시자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작성자가 게시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동시에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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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작성자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그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했으며 이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에는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오후 4시께에는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차도 오고 나 참 찾으려고 노력하네. 열심히 찾아봐라 지금 야탑이니”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작성자를 검거하는 대로 게시글을 쓴 작성자가 동일인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들 게시물은 경찰의 요청으로 모두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당분간 야탑역 일대에 대한 거점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