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3명을 포함, 총 2256명이 승진·이동한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부행장 3명이 새롭게 선임됐다. 기업은행이 부행장급 임원 3명을 한번에 선임한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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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5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정걸 성수동지점장을 강북지역본부장, 김기회 장위동지점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장재희 시화공단지점장을 서부지역본부장, 박철웅 김포대곶지점장을 경수지역본부장, 이병철 판교WM센터장을 영업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4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오은선 외환사업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 김태형 전략기획부장을 전략기획본부장, 윤태훈 여신심사부장을 여신심사본부장, 김홍준 IT기획부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선임했다.
특히 지난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며 국책은행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을 위해 승진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금융혁신을 주도할 50세 이하 지점장과 80년대생 팀장 승진을 단행하고 공모점포장 발탁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혁신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 ESG와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함께 클라우드추진 셀(Cell)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컨설팅팀을 신설했다.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문화예술팀을 신설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 공정과 포용을 중점에 뒀으며, 본부장급 이상 인사는 객관적 선임기준에 따라 실시하고, 일반직원의 승진인사도 성과, 역량, 조직기여도가 반영된 인사스코어링을 참고해 공정성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인사스코어링, 인공지능(AI) 인사이동 등 디지털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해 인사혁신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