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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미리 알려준다..3월부터 예경보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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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6.02.24 14:38:05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가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가뭄 예경보 제도’가 다음달부터 도입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3차 물관리협의회’를 열고 가뭄 예경보 시범운영을 결정했다.

정부는 그동안 국토교통부, 기상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부처가 별도로 생산·관리하던 가뭄 정보를 통합해 단일의 예경보 발령 체계를 마련했다.

가뭄 예경보는 가뭄 정도를 ‘주의’, ‘심함’, ‘매우 심함’ 등 3단계로 발표한다. 또 물 사용 목적과 가뭄 특성에 따라 기상가뭄, 농업용수 가뭄,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유형별 가뭄 정도를 지도에 서로 다른 색깔로 표시해준다.

매월 10일 발표하되 ‘심함’ 단계 이상일 경우 주 1회 내지 수시로 발표하기로 했다. 시·도 단위로 현재의 가뭄 상황과 향후 1개월, 3개월 전망치도 보여준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가뭄 예경보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가뭄 및 용수수급 상황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민관의 가뭄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범사업 기간 동안 관련부처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1년간 누적강수량이 평년대비 73% 수준에 머무르는 등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보고 농업용 저수지 준설, 가뭄 취약지역 용수 개발사업 등을 봄 영농철 전에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가뭄 예경보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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