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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산업박람회(FIB 2026)와 연계한 한·콜롬비아 FTA 1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6년 양국 간 FTA 발효 이후 기계·부품·승용차 등 한국 주요 수출품의 관세 철폐가 완성되는 시점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콜롬비아 신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남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트라는 우선 지난 9월 28일부터 닷새간 열린 보고타 산업박람회에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기계·중장비 분야 협력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16개국 500여개 구매처와 5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국내 기업 총 24개사가 3주간 현장 상담과 사전 주선 상담 등을 통해 15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코트라는 지난 9월 29일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발효 10주년 기념 설명회를 개최했다.
코트라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현지 기관을 대상으로 민간제안 경제발전공유사업과 정책금융제도,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과 현지 정부기관이 직접 만나 사업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거나 대폭 인하되는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통관 장벽과 규제 관련 애로 해소에도 나선다.
김지엽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콜롬비아 신정부 출범,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 관세 완전 철폐, 중남미 최대 규모 산업전시회 개최 등이 맞물리는 2026년은 우리 기업이 콜롬비아 시장에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며 “현지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시설 현대화 등 신규 정책 수요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과 수출품 다변화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