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온세미콘덕터(ON)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4% 가까이 밀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전 6시 2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온세미콘덕터 주가는 전일 대비 3.76% 하락한 98.2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온세미콘덕터의 2026년 3월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 15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6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4억9000만 달러와 EPS 0.61달러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자동차, 산업 및 AI 데이터 센터 시장에 반도체 부품을 제조 및 공급하는 온세미콘덕터는 전력 모듈부터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 광검출기, 증폭기,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시장은 산업 및 자동차용 제품이다. 사업 부문은 전력 솔루션 그룹(PSG),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그룹(AMG), 지능형 센싱 그룹(ISG)으로 나뉜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콘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분기 내내 수요가 강화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제 경기 저점을 지나 회복 가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데이터 센터 사업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가이던스와 관련해 온세미콘덕터는 6월 말 기준 분기 매출 전망치를 15억3500만~16억3500만 달러, 조정 EPS를 0.65~0.77달러로 제시했다.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시장 예상치인 매출 15억3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0.67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즈호 증권은 이번 실적 발표 이후 6월 분기 가이던스 개선과 마진 향상, AI 및 데이터 센터 트렌드를 언급하며 온세미콘덕터의 목표 주가를 기존 70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