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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의원은 이어 “이 사업의 기초가 된 설계 용역 보고서 러닝 스파크라는 곳에서 설계 용역을 했는데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통합 포털 구축 그러니까 설계 단계부터 개발 구축이 필요하다’ 이런 의견이 들어가 있다”라며 “그런데 이미 완성된 서비스를 이용한 사업이었다면 필요 없었을 개발 비용이 계속 연속해서 매해 들어간다. 그냥 기존 기성품을 산 게 아니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는 지난 6월 하이러닝 개발 사업 발주 전 임태희 전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사업 수주 기업인 KT 고위 임직원들과 만나 식사를 하고, 비공개 프리젠테이션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인수위는 “대형 정보화 사업 추진 시 의무화돼 있는 ‘사전협의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절차를 무단 생략하고, 특정인 추천을 받은 민간업체와 수의계약 연구용역 보고서만으로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런 내용을 열거한 백 의원은 “하이러닝이 2022년 10월 기획부터 설계, 용역, 입찰, 계약을 거쳐 2023년 9월 15일 운영까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추진됐다”며 “개발·구축이 필요한 사업인데 이것을 기성품을 구매한 사업인 것처럼 둔갑시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SP 등 주요 절차를 생략하는 문제들도 있었는데, 임태희 전 교육감께서 교육부의 AIDT 도입 일정에 맞춰 본인만의 정책 성과를 내려고 무리하게 졸속으로 진행된 것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안민석 교육감은 “지금 위원님께서 설명하신 내용과 인수위에서 조사했던 내용이 거의 일치하다”며 “인수위 요청으로 감사가 진행 중이다. 감사 결과 위법이 드러나면 수사의뢰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백 의원이 또 “과정을 생략해서 사업 기간을 단축해서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졸속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서 저는 교육부 그러니까 교육청 감사뿐만 아니라 더 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안 교육감은 “문제의식에 동의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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