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곱슬머리 전용 샴푸·에센스 선보인다

김응태 기자I 2025.10.21 11:23:41

코스맥스, 사이언스코와 모발용 소재 개발 협력
모발·두피 유형 세분화…유형별 특화제품 개발 추진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기능성 소재기업 ‘사이언스코’와 곱슬머리 관련 원료 및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최경 코스맥스 대표(왼쪽)와 장-기 르엘로코(Jean-Guy Le-Helloco) 사이언스코 화장품 사업본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사이언스코는 지난 1863년 벨기에에서 설립됐으며 식물 유래의 모발 컨디셔닝 원료와 같은 모발용 소재의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이언스코와 원료 및 연구 협력을 확대한다. 유럽과 미국 시장의 다인종 모발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경험과 특화 소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코어링크-S’ 기술을 제품에 함께 적용해 끊어지기 쉬운 곱슬모의 취약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글로벌 패널단 대상 품평을 통해 사용감 및 성능 확인도 추진한다.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해 곱슬머리 전용 샴푸와 헤어 에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곱슬머리와 두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중장기적으로 코스맥스 독점 원료 개발에도 나선다.

코스맥스는 곱슬머리의 모발과 두피 유형을 세분화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모발 및 두피 상태를 크게 12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특화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언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곱슬머리 시장 규모는 약 17조원에 달한다. 미국과 중남미의 경우 각각 인구의 50%, 75%가 곱슬머리일 정도로 거대한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는 “사이언스코와 협업을 통해 코스맥스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발관리 분야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만큼 다양한 지역과 소비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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