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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중국은 4일 미국 증시 개장 전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 맞불 관세를 부과하고,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미국이 중국에 34%의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보복 조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을 상대로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씩 두 차례에 걸쳐 관세를 물렸고, 이에 중국도 210억달러 규모 미국산 농산물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매겼다.
야데니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부른 ‘해방의 날’ 불확실성의 정점일 것이라 여겼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이는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의 발언과 상반된 입장이다. 톰 리는 지난 2일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발표 뒤 주가 상승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관세”라고 밝히며 시장 불안감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이다.
조 브루수엘라스 RSM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금 시장은 이(트럼프 관세)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참모들은 이번 사태가 2018년의 반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로 관세를 부과, 무역전쟁을 벌인 것과 다른 양상이라는 얘기다. 당시 양국은 서로 보복 조치를 주고받다 2020년 초 1단계 무역 합의로 갈등이 일단락된 바 있다.
브루수엘라스는 “비논리적인 공식 도입, 정부의 신뢰 상실, 시장의 신뢰 상실이 문제”라며 “유럽연합이 보복에 나설 경우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이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발 혼란이 세계 경제 전망을 뒤흔들면서 ‘불확실성’이 월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와 관세 정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성부(DOGE)의 대규모 정부 일자리 감축안 등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더 증폭시키고 있다.
아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제이콥은 “지금은 다소 격렬한 시기”라며 “정책 발표는 명확했지만, 향후 어떻게 해결되고 관세가 어느 수준에서 정착할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거스 포셔 PNC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수사가 현재와 미래의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기업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투자, 소비할 수 있도록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는 상황이 매우 복잡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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