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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항우연은 3개년도의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데 원장이 이 문제를 회피하고 있을 뿐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은 하고 있지 않다”며 “직종 간 갈등을 비롯해 산적한 문제가 있어 협상과 합의가 필요함에도 자기가 주장한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수용하거나 조정하려는 노력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우주전담부처의 설립과 함께 항우연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게 됐다”며 “우주항공청이 새로 설립돼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 있거나 들어온다면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항우연은 협상과 수당 지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는 입장이다. 항우연은 “항우연 입장은 기존과 동일하며, 노조의 무리한 주장이라 황당하다”며 “연구개발능률성과급의 경우 연구부서와 행정직 간 이견으로 합의가 안되서 조율중인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