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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귀국독립유공자유족회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후손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힘들게 정착한 이들을 위해 대통령께서 인도적 배려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 중국과 러시아 등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로 국내로 돌아온 뒤에도 경제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유족에게 아직 별도의 정착지원 기준이나 원칙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착지원을 받는 집단은 북한이탈주민법처럼 모두 해당 집단의 특수성에 맞는 지원 원칙이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에 우리의 지원 성격에 관한 질문을 하면 답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유족회는 지원 원칙의 부재가 비상식적인 결과를 낳는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정착의 특수성 대신 기존 유공자 전반에 관한 지원 정책에 따라 지원을 하다 보니 영구임대주택이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는 특혜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우회 유족회 공동대표는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갖가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정작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은 기준조차 없이 겉돌고 있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차별 없는 정착지원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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