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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컨퍼런스인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Meet The Future?Post Pandemic)를 대주제로 사회구조(Social System), 일(Work), 삶(Life)의 3대 주제별, 총 12개 분야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이 하루 더 늘었고, 초청 연사와 토론자도 62명에서 11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컴업 1일차에는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컬리 김슬아 대표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핵심 사업 영역인 물류 전문가로서 개막식 대표 연사로 나선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케이(K)-방역 분야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를 고안한 인천 의료원의 김진용 과장이 연사 토론에 참여한다.
2일차에는 아이온큐(Q)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듀크대학교의 김정상 교수가 첫 연사로 나서 ‘양자역학 컴퓨팅의 현재 그리고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개방형 혁신 관련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헨리 체스브로 교수, 원격근무 분야 저명 인사 개리 볼 싱귤래리티대 교수의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3일차에는 글로벌 문화기획사로 거듭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가 ‘컬처 테크놀로지, 언택트 시대에 빛을 발하다’ 주제의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외에 왓챠의 박태훈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코세라(Coursera)의 베티 반덴보쉬(Betty Vandenbosch),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유통부문 대표가 엔터, 유통, 커머스 등의 분야와 관련된 미래를 논의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제적 저명 인사의 특별 좌담회 및 강연도 진행된다. 북유럽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 대표 미카 후투넨과 인공지능 전문가인 페이페이 리 미 스탠포드대 컴퓨터공학 교수,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알베르토 사보이아(Alberto Savoia)가 일자별 대표 강연자로 나선다.
국내외 유수 투자자 120여명도 행사에 참여해 실시간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콰이어 캐피탈, 시에라 벤처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사들이 컴업에 참여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각 분야별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컴업2020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산업과 삶의 변화에 스타트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기획했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할 수 있는 힌트를 컴업2020에서 얻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