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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부산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서울행 항공 예약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반면 부산행은 121% 증가했다. 부산행 증가율이 서울의 약 2.8배다.
일본은 한국 인바운드 시장에서 중국과 함께 양대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7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228만1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의 전체 해외여행객 가운데 한국 방문객 비중은 2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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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제주도 주요 시장의 상위 목적지에 포함됐다. 대만 여행객의 해외 목적지 순위에서 부산은 4위로 서울(5위)을 한 계단 앞섰다. 제주는 홍콩 여행객의 목적지 5위, 중국 본토 7위, 싱가포르 9위를 각각 기록했다.
숙박 수요는 지방 중소도시까지 넓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외국인의 트립닷컴 국내 호텔 예약은 서울, 부산, 제주, 인천, 서귀포, 경주, 대구, 광주, 강릉, 청주 순으로 많았다. 아산과 창원, 청주, 구미, 영월, 삼척, 고양 등은 전년 동기보다 높은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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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지역 방문율도 상승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분기 외래관광객조사 잠정치에 따르면 지역 방문율은 3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4%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여행 만족도 역시 같은 기간 89.8점에서 90.5점으로 상승했다.
방한시장 자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280만304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증가했다. 중국이 39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28만명, 대만 141만명 순이었다. 7월 한 달 방한객은 209만32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8% 늘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소비 규모도 커졌다. 올해 1~7월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12조8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조1515억원보다 48.3% 증가했다. 방한객 증가율보다 소비 증가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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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삼정KPMG 소비재·유통산업 리더(부대표)는 “K관광 경쟁력은 단순 방문객 수 확대를 넘어 체류 기간 연장과 소비 증대, 재방문 유도에 달려 있다”며 “외국인 관광 수요를 일시적 특수가 아닌 중장기 성장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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