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는 지난 6월 휴머노이드 상체 프레임 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금형 제작과 주조 해석, 후가공 공정 검토 등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상체 프레임 제작용 금형 입고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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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해야 해 골격 구조물의 경량화와 내구성이 주요 제조 요건으로 꼽힌다. 특히 상체 골격 프레임은 주요 부품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만큼 복잡한 형상을 가볍고 정밀하게 구현하면서 반복적인 움직임과 하중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삼기는 자동차 엔진·변속기와 전기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정밀 금형·주조·가공 기술을 휴머노이드 부품에 적용하고 있다. 초대형 다이캐스팅과 컴팩트 가압주조 기술 개발을 통해 경량 구조물 제작 역량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상체 프레임을 시작으로 로봇 부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현재 휴머노이드 하체 구조물과 액추에이터 하우징 등 부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다이캐스팅과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구동계 부품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관계사 삼기에너지솔루션즈와는 로봇 배터리 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부품 사업에서 확보한 기술과 양산 역량을 활용해 로봇용 배터리 플랫폼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배터리 셀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연결하는 플랫 플렉시블 연성회로기판(FF-PCB)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삼기 관계자는 “글로벌 로봇 기업과 진행 중인 휴머노이드 상체 프레임 프로젝트가 실제 시제품 제작 단계로 진입했다”며 “시제품 개발과 고객사 평가에 적극 대응해 향후 초도물량 공급과 양산 수주로 연결하는 한편 하체 구조물과 액추에이터 하우징, 배터리 팩 등으로 로봇 부품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