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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해 3월 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을 논의해 왔다.
이날 계약에 따라 바즈인터내셔널은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간 개관일로부터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박세리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SERI PAK with 용인은 11월 중순부터 시설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계약을 통해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SERI PAK with 용인에서 골프 선수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시민들은 여러 가지 스포츠ㆍ문화 프로그램들을 향유하게 될텐데 이런 복합스포츠문화 공간은 아마 전국에서 유일하지 않나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세리 감독은 “용인특례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