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제이디닷컴(JD)은 월마트가 보유중인 제이디닷컴 지분 전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2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제이디닷컴의 주가는 7.31% 하락한 26.13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월마트가 제이디닷컴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매각 규모는 36~37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제이디닷컴 지분 10.35%를 소유하고 있다.
월마트는 배런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제이디닷컴은 지난 8년간 소중한 파트너였으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이번 결정을 통해 월마트 차이나와 자회사 샘스클럽의 중국 사업에 집중하고 다른 우선순위에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