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AI 기반 상수관망 관리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 확대와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기술과 시공 역량을 결합해 상수관망 스마트 관리 분야의 실질적 사업화를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협력은 최근 상수도 인프라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국내 상수관망의 연간 누수 손실액은 약 7,2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20년 이상 된 노후관 비율도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상수도 운영 인력의 평균 연령이 50대 중반에 이르러 숙련 인력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룸기술은 상수도 관리 전용 AI 모델을 활용한 상수관망 통합관제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으로, 관로 내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누수 탐지, 수질 이상 감지, 관로 유지관리 의사결정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지자체 및 물관리 분야에서 스마트 관망 운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기계·소방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설비 시공 및 현장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이룸기술의 관제 시스템이 적용되는 관로 및 설비 구축 공사, 현장 적용, 시공 연계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AI 기반 관망 관리 기술이 실제 인프라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향후 △AI 기반 상수관망 통합관제시스템이 적용되는 설비공사 분야 협력 △설비 구축과 디지털트윈·관제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상수도 통합 모델 공동 추진 △지자체 상수도 현대화 및 공공 인프라 사업 공동 대응 △관로 데이터 기반 이상 감지 및 누수 탐지 기술의 현장 실증과 적용 확대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진아이엔에스 관계자는 “스마트 인프라 시대에는 기술과 시공이 함께 움직이는 협력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룸기술의 관제 기술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설비 시공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룸기술 측도 “우진아이엔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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